우크라戰 개전 후 푸틴 지지율 83%까지 급등
- 22-04-01
체첸 전쟁으로 총리 이어 대통령 오른 푸틴 '잘못된 성공 경험'…전쟁으로 줄곧 지지율 상승 누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독립기관 레바다 센터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러시아 국민 83%는 푸틴의 행위(침공)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침공이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달 초 지지율은 71%였는데, 전쟁이 한 달 하고도 일주일째 지속되는 사이 지지율이 12%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푸틴의 행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 15%로, 기존 27%에서 1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였다.
푸틴 대통령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와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에 대한 지지율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AFP는 전했다.
레바다 센터에 앞서 친정부 여론조사기관들도 푸틴의 지지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국영TV에서는 매일 푸틴 대통령의 전쟁 정당화 연설이 방송되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국내 러시아어 화자들을 대상으로 '제노사이드(집단학살)'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연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가까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이번 전쟁과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독립 언론 매체들은 대부분 폐쇄되거나 차단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군에 대해 '허위' 정보를 공표할 시 형사 범죄로 규정해 최대 징역 15년형에 처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실시 중인 '특별군사작전'을 '전쟁'이나 '침공'으로 표현할 경우 허위 정보에 해당한다.
또한 러시아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서방에 본사를 둔 인기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전쟁으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푸틴 대통령은 애초에 체첸 전쟁으로 총리에 오르고 뒤이어 대통령이 된 '잘못된 성공 경험'을 쌓았고, 조지아 전쟁 등 국면에서 줄곧 지지율 상승 효과를 누려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