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우주 비행…무중력 체험도 경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블루오리진이 네번째 유인 우주여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로이터·AFP 통신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주 켄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 오리진이 이날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에서 6명을 태워 발사한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가 10분간 비행을 마친 뒤 지상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비행에는 뉴 셰퍼드 우주선 발사 시스템을 설계한 게리 라이를 포함해 개인 투자자 마티 앨런 등 5명의 유료 고객들이 함께했다.

우주선에 탑승한 6명은 고도 100km 위치한 지구와 우주의 경계 '카르마 라인'을 넘어 무중력 상태를 체험했다.

지난해 3차례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블루 오리진은 이번 비행으로 성공횟수를 4회로 늘렸다. 베이조스의 경우 지난해 7월 직접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 비행을 경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