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2년-10년 만기 금리 또 역전…침체 우려 확산

미국 국채의 2년 만기와 10년 만기 수익률(금리)이 또 다시 역전하며 경기 침체의 신호를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2년 만기 금리는 2.337%, 10년 만기 금리는 2.331%를 기록하며 2년과 10년 만기 금리가 역전됐다. 이틀 전인 29일에도 2년과 10년의 금리는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일반적으로 장기국채는 듀레이션(회수기간)이 길기 때문에 금리가 단기보다 더 높다. 하지만 조만간 침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단기금리가 급등해 장기를 앞선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한 후 6~24개월 안에 침체가 나타난다고 본다. 

MUFG 증권에 따르면 금리 역전이 발생하고 나서 422일이 지난후 2001년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2007~2009년 침체의 경우 571일이 걸렸으며 2020년은 163일이 소요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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