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서 16만명 민간인 전원 즉시 철수해야"
- 22-03-29
기반시설 파괴로 시민들 어려움 겪고 있어…러가 민간인 대피 막아
러시아군이 포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시장이 현재 남아 있는 민간인을 즉각적으로 철수시켜야한다고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재 지역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산산조각이 났으며, 수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이첸코 시장은 현재 민간인 대피로가 대부분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있으며, 시에 남아있는 약 16만명이 수도와 전기, 난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인도주의적 호송대가 도시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약 1700명이 마리우폴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보이첸코 시장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들이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버스 26대가 피란민을 기다리고 있지만 여전히 이동 허가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리우폴 시장은 "러시아군이 첫날부터 우리를 가지고 놀고 있다"며 현 상황이 우크라이나에 매우 불리함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마리우폴의 주택 약 90%가 피해를 봤으며, 그 중 60%는 직격탄을 맞았고, 40%가 파괴됐다.
마리우폴의 병원 중 7군데가 피해를 봤고, 3곳은 완전히 파괴됐다. 산부인과 병원 3곳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교육기관의 피해도 극심했다. 마리우폴의 학교 57곳과 유치원 70곳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피해가 발생했다. 여러 공장들도 피해를 봤으며, 항구 또한 파괴됐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인구 약 40만명 이상이 거주했던 마리우폴에서 약 14만명 이상이 도시가 포위되기 전 떠났으며, 포위 기간 동안 약 15만명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는 마리우폴에서 약 3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