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부스터샷 사망 위험 78% 낮아"-이스라엘 연구
- 22-03-28
연구소, 60세~100세 고령층 50만명 조사…모더나 접종자·항바이러스 복용자 제외
화이자 부스터샷을 2차(4차 백신)까지 접종한 고령층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차 접종자(3차 백신)의 사망률보다 78%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최대 의료 서비스 제공기관 클래릿 보건서비스가 40일간 60세에서 100세 사이 고령층 50만 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차 부스터샷 접종자 가운데 사망자는 92명였던 반면 1차 부스터샷 접종자의 사망자 수는 232명이었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인 50만 명 이상 가운데 58%는 2차 부스터샷을 접종한 반면 42%는 1차 부스터샷만을 접종했다.
연구를 주도한 클래릿 사피르 칼리지의 로난 아르벨은 "우리의 결론은 2차 접종이 생명을 살린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연구가 아직 피어리뷰(동료검토)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이들과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들은 연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에 4차 접종을 하기 시작한 뒤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4차 접종을 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을 한 이들에 비해 중증 예방률이 3~5배 높았고, 감염 예방률이 2배 높았다고 지난 1월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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