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中 반도체산업 허브, 세계 반도체대란 더 심화할 듯

상하이 인근에 반도체 제조공장 몰려 있어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가 전면봉쇄에 들어감에 따라 인근에 밀집해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글로벌 반도체대란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상하이와 상하이 인근 지역인 장수성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가 밀집한 지역이다.

예컨대 SMIC와 화홍 같은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이 상하이 및 장수성에 위치하고 있다. SMIC는 중국 최대의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로 본부는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반도체 업체인 화홍도 공장은 장수성에, 본부는 상하이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대란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 14일 세계 IT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선전이 전면봉쇄에 들어갔을 때도 세계의 빅테크 주식이 급락하는 등 세계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었다.

상하이 시정부는 27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단계적 봉쇄와 함께 2500만 시민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상하이시 정부는 27일 밤 위챗 계정을 통해 황포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줘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주민 전수검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포동지역은 28일 오전부터 나흘 동안, 포서지역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간 전면 봉쇄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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