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 급등, 4만7000달러도 돌파…3개월래 최고

비트코인이 러시아의 비트코인 원유결제 추진, 한국의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인 ‘테라’의 비트코인 매집 등의 소식으로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10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87% 급등한 4만72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즉 비트코인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6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달러 결제가 막힌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 결제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국내 최고의 암호화폐인 테라가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지난 25일 원유 결제에 비트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의회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인 파벨 자발니는 서방이 러시아 기업에 부과한 제재 때문에 달러결제를 할 수 없다며 이 경우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뿐 아니라 테라가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최근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루나재단이 지난 주 초 1억2500만달러(약 152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루나재단은 지난달 비트코인 보유량을 1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었다.

이같은 호재로 최근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8% 상승한 56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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