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멋짐"…소주병 막은 박근혜 女경호원, 中서 칭찬 세례[영상]
- 22-03-27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한 소주병 투척을 온몸으로 막아 방어한 여성 경호원이 중국에서도 화제다.
지난 26일 중국 매체 인민일보, 신랑군사 등 현지 언론들은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도하면서 경호원의 대처를 칭찬했다.
앞서 지난 24일 박 전 대통령은 대구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던 중 40대 남성이 소주병 1개를 던졌고, 이는 박 전 대통령과 약 3m 떨어진 바닥에서 깨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소주병이 날아오자 "엄호해"라는 소리와 함께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 근처로 모여들어 방탄판을 펼쳤다. 특히 한 여성 경호원은 소주병이 날아온 순간 병 파편을 발로 막고 빠르게 박 전 대통령을 엄호했다.
중국 매체들은 '박근혜를 겨냥한 술병을 막은 멋진 경호원', '박근혜를 위해 병을 막은 여성 경호원이 인기를 얻었다' 등의 제목으로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모여든 경호원. © 뉴스1 |
인민일보는 이 여성 경호원에 대해 "날카로운 눈빛과 몸짓으로 한국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며 "중국 누리꾼들도 그녀를 '잘생겼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소주병이 날아온 순간의) 도약이 뜨거운 화제다. 그녀의 '멋짐'에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른 매체는 "가장 빠른 대처를 보인 여성 경호원은 날아오는 물체를 끝까지 주시하고 본인 발 앞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박 전 대통령에게 달려가 엄호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화제를 모은 여성 경호원의 경호 장면은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외모도 멋있다", "날렵한 대처 칭찬한다",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는데 몸을 아끼지 않고 경호하는 모습이 멋지다", "민첩성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을 경호한 이들은 대통령 경호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죄를 확정받은 박 전 대통령은 이 법이 정한 예우를 받을 수 없으나 필요한 기간에는 기본 5년, 최대 10년 지원된다.
퇴임일이 2017년 3월 10일인 박 전 대통령은 이달 10일로 경호가 끝나게 돼 있지만, 경호처와의 협의로 경호 기간이 5년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