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차량 도둑 2배나 늘어났다
- 22-03-27
올해 2개월간 8,320대 절도피해
올해 들어 워싱턴주 전역에 걸쳐 차량 도난 사건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경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개월 동안 주 전역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은 모두 8,32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52건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워싱턴주 셰리프국장 협의회 스티브 스트라찬 회장은 “한 달에 4,000건이 넘는 차량이 도난당한 사례를 보는 것은 거의 사상 최초”라고 지적했다.
서쪽 최북단 도시인 벨링햄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인구 10만명도 안되는 이 도시에서 올들어 79일 동안 모두 176대의 차량이 도난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2명 이상의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잃어버린다는 얘기다.
벨링햄 경찰은 현재까지 상황대로 간다면 올해 차량 도난 사건 건수를 지난 해 368건의 약 2배 정도인 700건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용의자들을 체포한 건수는 13건에 불과한 상황이다.
경찰은 차량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역 교도소 수감 인원을 제한한 것을 비롯해 경찰개혁 법안 통과 등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지적한다.
스트라찬 회장은 “워싱턴주 대법원이 소량의 마약 소지를 처벌하지 않기로 하고, 경찰이 용의자가 술에 취하거나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이상 훔친 차량 용의자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경찰개혁법 발효 이후 차량 도난 사건 발생 건수가 뛰기 시작했다”며 “법의 변화가 차량 도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