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인수한 아마존, 130만달러 상금 걸린 '007 예능쇼' 제작

MGM을 인수한 아마존이 약 130만 달러 상금이 걸린 007 예능 쇼를 만든다.

아마존은 리얼리티쇼 '007 로드 투 어 밀리언' 제작을 승인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방영하기로 했다고 연예매체들이 25일 발표했다.

영국 스튜디오 72필름, MGM 텔레비전, 007시리즈 제작자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윌슨이 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다.

프라임 비디오의 영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만들어지는 007 쇼는 제작이 완료되면 240개 나라에서 방영된다.

100만 파운드(약 130만 달러) 상금이 걸린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참가자들이 영화 주인공 제임스 본드처럼 모험하면서 각종 게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007 쇼와 별도로 제임스 본드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드라마도 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 MGM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MGM은 007을 비롯해 스포츠 영화 록키 시리즈 등 영화 4,000여편과 각종 TV 드라마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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