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나온다…범코로나백신 5년내 공급
- 22-03-26
다음 감염병 유행 더 심할 것
병원체 분석부터 규제 제출까지 100일 이내 달성 목표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전 세계 연합체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수년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범 코로나바이러스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CEPI가 앞으로 다가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바이오센추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어 앞으로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수 있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변이는 목적론적이지 않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덜 치명적인 방향으로 진화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험과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전염병의 가능성에 대비해 차세대 백신 개발에 투자하는 등 지난 2년의 교훈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쳇 CEO는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며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변이에 대한 가능성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지역이 아직 변이에 취약하므로 안주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중국은 급격한 코로나19 사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의 상당 부분이 백신 접종받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다른 국가에서 겪었던 많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CEPI는 지난해부터 변이를 방지하고 범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만 해당 백신 개발은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처럼 신속하게 개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쳇 CEO는 "2020년처럼 11개월 만에 제공하기는 어렵겠지만 2~3 또는 5년 이내에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코로나 백신 개발이 1세대 코로나19 백신만큼 간단하거나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EPI는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대유행은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병원체 염기서열 분석 단계에서 승인을 위해 규제 기관에 제출하기까지 100일 이내에 완료하는 등 새로운 대유행이 발생할 때 대비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선 CEPI는 전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약 25개의 바이러스 계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백신 제조역량을 지리적으로 분산시킨다. 또 신속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사전에 구축하고 있다.
그밖에 이번 코로나19의 경험으로 백신 개발에도 대중의 신뢰가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을 해결해야 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해쳇 CEO는 "안티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다른 백신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염병이 진행되는 동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부터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백신을 개발한 방법을 대중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