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우크라 침공은 '최악의 실수'…후유증 15년 갈 것
- 22-03-2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그의 20년이 넘는 집권 기간 '최악의 실수'며, 후유증이 15년 정도 갈 것이라고 미국의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20년 이상 집권하면서 서방에 대한 강경책을 구사함으로써 소련 제국을 그리워하는 러시아 국민들을 만족시켰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결정적인 실수를 함에 따라 러시아 내에서도 그의 인기가 떨어질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제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러시아의 국제무대에서 위치는 점점 고립되고 있다.
특히 경제는 회복불능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금융연구소(IIF)는 공식 제재와 서방기업의 대규모 철수로 러시아 경제가 2022년에 15%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IIF는 2023년에도 추가로 3%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IF는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는데 최소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IIF는 더욱이 러시아 인재들이 조국에 실망해 대거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며 ‘두뇌 유출’이 러시아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만의 경제 제재로도 러시아는 이처럼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과 EU 정상들은 이번 주말 대러 추가 제재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러시아에겐 설상가상인 셈이다.
러시아는 경제적 위기뿐만 아니라 국제외교에서도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러시아의 동맹인 중국조차 러시아 돕기를 주저하고 있다. 당초 중국은 “나토의 동진을 반대한다”며 러시아의 편에 섰으나 미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할 경우, 중국도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주춤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초 유엔 총회에서 141개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벨라루스, 북한, 에리트레아, 시리아 등 소수의 국가만 러시아의 침공을 지지했다. 전통의 맹방인 쿠바, 니카라과, 중국 등은 기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