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러 제재 동참하나…시노펙 러 벤처사업 취소
- 22-03-26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중국명 중국석화)이 석유화학 투자 및 벤처 사업에 대한 러시아와 협상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시노펙 등 중국의 석유회사들은 러시아와 약 50억 달러(약 6조1050억) 규모의 사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정상적인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대를 표명해 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배후에서 러시아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을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한 이후 중국의 3대 에너지 회사인 시노펙, 중국석유공사(CNPC),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의 관계자를 소환해 면담을 실시했다.
이 회의에 대해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은 외무부가 이달 3개 에너지 회사의 간부들을 소환해 러시아 파트너 및 현지 사업체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당국이 러시아 자산을 매입하는 성급한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영석유회사의 한 간부는 "기업들은 이번 위기에서 중국의 외교정책을 철저히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신규 투자 측면에서 어떤 이니셔티브를 취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외교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외교부는 중국이 내부 회의를 다른 당사자들에게 보고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미국의 눈치를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중국이 러시아를 도울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미국은 연일 중국에 러시아를 돕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셀과 브리티시 피트롤리엄(BP) 등 대부분 서방의 유수 석유업체는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