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에너지 배격" 미국-EU 태스크포스 꾸려
- 22-03-26
"러시아가 에너지 수입으로 전쟁기계 못 돌리게 할 것"
바이든 "러 가스 축출, 도덕적·전략적 관점에서 모두 옳아"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손잡고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돕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TF 창설을 발표했다.
백악관과 EU 집행위 대표들이 의장을 맡은 이 TF는 액화천연가스(LNG)의 대체 공급원 모색과 향후 천연가스의 전반적인 수요 감축을 목표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를 팔아 얻은 수익으로 전쟁기계(war machine)를 돌리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이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유럽 대륙이 앞으로 두 번의 겨울을 날 만큼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도록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건설된 가스 공급망과 기반시설을 조정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다양하고 탄력적이면서도 깨끗한 미래 청정 에너지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산 가스를 축출하는 게 유럽에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축출하는 게) 도덕적인 관점에서 옳은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훨씬 더 강력한 전략적 기반 위에 올려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미국과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유럽으로 150억입방미터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어떤 국가가 얼마나 공급을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또한 2030년까지 추가로 500억입방미터의 LNG를 유럽에 공급하기로 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 LNG가 러시아산 가스 공급량의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재 가스 인프라는 나중에 청정 수소에너지에 쓰일 수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탈탄소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