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가 보유한 대러 최고 무기는 젤렌스키의 화상 연설
- 22-03-24
각국 의회 화상 연설 직후 엄청난 무기 지원 쏟아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각국 의회를 상대로 한 화상 연설이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에만 일본과 프랑스 의원을 상대로 화상 연설을 두 번 했다.
일국 정상이 타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평생에 한번 가질까 말까한 기회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모두에서 연설을 했다. 심지어 아시아 지역인 일본 의회를 상대로도 연설을 했다.
연설의 효과는 폭발적이다.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직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무장 드론을 포함한 8억달러(약 9769억원)어치의 무기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하원에서 연설을 한 다음 날 키이우(키예프)에 1615기의 대전차 미사일을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무기 먹는 하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서방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그가 코미디언 출신답게 청중을 사로잡은 방법을 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는 항상 올리브색 반팔 차림에 면도도 하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연설을 한다. 그는 피곤한 모습을 감추지 않는다. 이는 그가 러시아의 폭격 또는 암살을 피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일단 무대장치가 각국 국회의원들의 연민의 정을 자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는 각국의 역사를 들먹이며 연설을 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는 9.11테러와 진주만 습격을, 일본에서는 원전사고, 이스라엘에서는 유대인 학살 등의 역사를 꺼내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역설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독일에서 2차대전 전범 나치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프랑스에서도 러시아 위기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프랑스 기업들을 날카롭게 비판했음에도 기립박수를 받았다.
젤렌스키 덕분에 정보전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압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