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확진 세계 11위지만 사망은 56위, 사망률도 최저
- 22-03-24
최근 한국의 일일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세계 1~3위를 오가는 것은 물론 확진자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자 지난 2년 동안 거리두기를 유지했지만 방역이 결국 실패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세계 1~3위를 다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를 휩쓴 뒤 아시아에 가장 늦게 상륙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쓰며 엄격한 방역으로 악명(?) 높았던 중국도 일일 수천 명 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는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돼 있어 비교적 방역을 잘해왔다. 그런 아시아가 코로나가 끝물에 접어들며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것이다.
더욱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코로나 발병 이후 데이터를 살펴보자.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현재 한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1082만2836명으로 세계 11위다.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 이상 발생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 모두 11개국이다. 미국이 8152만으로 압도적 1위다.
그러나 한국의 누적 사망자는 23일 현재 1만3902명으로, 세계 5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스터티스티카’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세계 57위다. 또 다른 통계사이트인 ‘트레디 이코노믹스’는 한국의 누적 사망자수가 세계 56위라고 분류하고 있다.
한국의 확진자는 많지만 사망자는 적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인구가 다르기 때문에 100만 명당 누적 사망자수를 눈여겨본다.
한국의 100만 명 당 누적 사망자는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집계로는 248.65명(20일 기준)이다.
인구 100만명당 누적 사망자 - 아워월드인데이터 갈무리 |
이는 주요 비교군 국가들 중 일본(215.17명)을 제외하고 확연히 낮은 수치로, 미국(2917.15명), 영국(2399.43명), 프랑스(2091.34명) 등에 비해 약 10분의 1 수준이다.
전세계 평균은 771.76명이다. 따라서 한국은 전세계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인구와 경제력을 갖춘 국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에 많이 걸려도 사망자가 적으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특히 오미크론의 경우,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전 국민이 자연 면역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으로써 사망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의 트렌드만 가지고 지난 2년의 방역이 실패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은 너무 성급해 보인다. 참고로 외신 중 한국의 방역이 실패했다고 지적하는 언론은 아직까지는 없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