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부터 5세 미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폐지
- 22-03-24
여행업계도 마스크 의무 해제 요구
미국 내 BA.2 비중, 전체 35%로 증가세 우려도
미국 뉴욕시가 오는 4월부터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한다. 최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 감소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전체 코로나19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하위종인 BA.2 변이 점유율이 올라가는 추세라 아직 이에 대한 우려도 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시가 오는 4월 4일부터 5세 소아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시 당국은 앞서 3월 초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K-12(유치원에서 고3) 과정 학생들의 코로나19 관련 수치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 시장은 "미취학 아동을 위한 마스크 착용의무 폐지는 뉴욕시의 코로나19 사례 수 감소와 학생들의 마스크 해제 영향을 모두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사례가 몇 주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완화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월 24일 103만2159명을 기록한 뒤 약 두 달 뒤인 3월 22일에는 40분의 1 수준인 2만5459명까지 떨어졌다.
◇미 여행협회도 마스크 의무 해제 요청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이 같은 방역완화 요구는 계속 나오고 있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행협회는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오는 4월 18일까지 비행기와 기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달 초 미국 정부가 비행기, 기차 그리고 환승장소 등에서 여행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4월 18일까지 연장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
또 협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입국 외국인에 대한 출국 전 검사 요건을 종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캐나다와 멕시코 같은 접경 국가에서 육로로 미국에 들어올 때 음성검사 확인서를 요구하지 않는 상황인데 다른 입국자에 대해 출발 전 검사를 요구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최근 BA.2 비율 증가…확진자 다시 증가 가능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BA.2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도 있다.
BA.2 변이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약 3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오미크론을 대체하면 감염자가 예상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아직 중증화율 등 다른 특성은 오미크론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22일 기준 CD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BA.2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3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 전주의 22% 수준에서 약 13%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3일 미국 CNN은 현재 미국 내 다수의 보건 전문가들이 곧 미국 또한 영국과 유럽처럼 다시 코로나19 증가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사례 중 BA.2 비중은 약 85%다. 최근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입원 환자는 22%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확진 후 28일 이내 사망자 또한 약 17% 증가했다.
국내 또한 코로나19가 정점에 이르면서 3월 10일부터 2주 동안 새로 528만3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24일 0시 기준 사망자가 4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폭증에 따른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