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중 재택근무자 급증했다
- 22-03-24
과거 6%만 재택 근무했으나 지난해 46%로 늘어나
출퇴근자 절반 대중교통 이용했으나 18%로 떨어져
코로나팬데믹의 영향으로 워싱턴주 경제의 심장부인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 가운데 재택근무를 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커뮤티 시애틀’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시애틀 다운타운에는 모두 32만 1,000개의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일자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 형태를 조사한 결과, 46%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과거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 가운데 6%만이 재택근무를 했던 것에 비하면 무려 40% 포인트가 급증한 것이다.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상황을 실질적으로 파악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예상대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회사의 재택근무 비율이 높았다. 직원들이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근하는 직원 100명 이상의 업체의 재택근무 비율은 58%에 달했다. 반면 직원이 10명 미만인 소규모 업체의 재택근무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재택근무를 하는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 가운데 4분의 1인 25%은 순수하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1주일에 하루 이상을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리드 근무자가 출근을 할 때 50%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도 크게 줄었다.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했지만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18%로 뚝 떨어졌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줄었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혹은 카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역시 많이 줄었다.
혼자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나홀로 차량' 출퇴근자는 4분의 1로 지난 2010년부터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조사에서 팬데믹 기간 교통혜택이나 주차비 보조 등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선 60% 정도가 교통비나 주차비 등에 대한 보조를 해줬지만 직원 50명 미만의 기업에서는 3분의 1이하만 보조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 4,37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됐으며 오미크론이 강타하기 이전인 지난해 가을에 이뤄진 조사 결과이다. 설문조사를 한 표본이 예년에 비해 다소 적고 팬데믹 상황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현재 재택근무와 출퇴근 상황은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