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하루새 50% 폭등, 광란의 기술주 투기 되살아나나?

지난해 연초 미국 개미들이 공매도에 반대해 매집했던 게임스톱 주식이 하루새 50% 가까이 폭등하는 등 광란의 기술주 투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게임스톱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30.72% 폭등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16.29% 폭등한 143.2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게임스톱의 주식은 이날 하루에만 50% 가까이 폭등했다.

게임스톱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게임스톱의 소유주인 라이언 코언이 회사의 주식 10만주를 새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코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RC 벤처 캐피털을 통해 주당 96.81달러에 10만 주를 새로 사들였다. 이로써 그는 모두 910만1000주의 게임스톱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이 1.95% 급등해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는 기술주 저가매수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지난해 초 밈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게임스톱 주식이 다시 폭등해 광란의 기술주 투기가 재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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