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성공"평가-1만6,000달러 흑자도
- 22-03-22
후원금 등 5만1,000달러 수입에 3만5,000달러 지출
축제재단 15회 행사 결산모임…1만6,000달러 이월
홍승주 이사장 “성공적 행사 준비위원 및 한인에 감사”
지난 1월에 열렸던 제15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1만 6,000여 달러의 흑자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홍승주)는 한인 1.5세인 쉐리 송씨를 대회장 및 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해 지난 1월 9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서 한국 가요 변천사를 정리하면서 K-POP까지 선보이는 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끌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힘든 가운데서도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라 안전하게 진행된 행사에 참석했던 300여명의 한인과
외국인 모두 “원더풀 코리아”를 외치며 모두 만족하며 기뻐하는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재단은 공연에 이어 한국의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인 초코파이 및 옥수수차 등 300박스를
아시안상담소(ACRS)에 기부했었다.
축제재단은 이처럼 기념 행사 및 기부로 올해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를 마쳤지만 코로나팬데믹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미뤄왔던 결산모임을 지난 주말인 20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개최했다.
축제재단 김용규 재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이월금이 1만1,000여달러, 한인단체 등의 기부금과 BTS 달력 판매금 수익금이 4만달러에 달해 전체적으로 5만1,000여달러의 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체 수입금 가운데 기념공연단 출연료와 장소비 등 전체적인 기념공연 비용과 기부물품 준비 등으로 전체 3만5,125달러를 사용하면서 현재 1만5,959달러가 남게 됐다고 김 재무는 밝혔다.
쉐리 송 대회장은 “코로나가 겹쳐 비용 마련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많은 단체와 한인들이 모금에 동참해줘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홍승주 대회장도 “오미크론 등 역대 최악의 악조건 상황 속에서 K-POP을 아우리는 한국 가요를 들어보는 색다른 기획으로 외국인 등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준비위원은 물론 호응해준 한인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제15회 대회 결산을 마침에 따라 내년 1월로 예정된 제16회 대회를 위한 준비를 오는 6월 정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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