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CEO "중국 여객기 추락 조사 전폭 지원하겠다"

데이브 칼훈 CEO 중국 737-800사고 관련 지원 약속

 

데이브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중국 남부지방에서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 국내선 여객기의 추락 사고 조사와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칼훈 CEO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사고 이후 고객 및 규제당국과 긴밀히 연락해왔으며,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이끄는 조사에 기술 전문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안전과 투명성, 무결함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고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1시 15분 중국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중국 CCTV는 잔해 속에서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에 걸친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되겠지만 737-800기종은 결함이 거의 없는 기종으로 알려져 있어 조종사의 실수나 오작동이 이번 추락 참사의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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