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벙커 속 피란민 위로한 '렛잇고' 소녀…수만명 앞에서 우크라 국가 열창
- 22-03-22
우크라이나의 벙커(폭탄 대피소)에서 겨울왕국 주제가 '렛 잇 고'를 불러 위로를 줬던 7살 소녀가 폴란드 자선 콘서트 무대에 올라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출해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아멜리아 아니소비치(7)는 20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투게더 포 우크라이나(Together for Ukraine)'에서 공연을 펼쳤다.
아니소비치는 우크라이나의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무반주로 우크라이나 국가를 불렀고,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은 휴대폰 조명을 켜고 화답했다.
아니소비치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벙커에서 '렛 잇 고'를 불러 함께 지내던 수십 명의 피란민에게 위로를 줬다.
아니소비치 부모의 허락 하에 영상을 공유한 여성은 "첫마디부터 대피소에 고요함이 찾아왔다. 모두들 일을 접어두고 빛을 발하는 이 소녀의 노래를 들었다. 남자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남겼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십만 건 이상 공유됐고, 아니소비치는 ‘렛잇고 소녀’로 불리게 됐다. ‘렛잇고’ 원곡자인 가수 ‘이디나 멘젤’도 트위터에 영상을 공유하며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아니소비치는 할머니, 형제들과 함께 폴란드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 로만과 어머니 릴리아는 군인들을 돕기 위해 수도 키이우에 남아있다.
이 사연을 들은 폴란드 자선 콘서트 주최 측은 아니소비치를 특별 공연자로 초청해 무대에 섰다.
이날 콘서트에서 얻은 14억 원 이상의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 뉴스1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