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구 900만 선양 봉쇄…전국 확진자 이틀 연속 4000명↑

23일 12시까지 도시 전역 지하철, 버스 운행 등 중단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구 900만의 산업도시 랴오닝성 선양을 폐쇄했다.  

22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선양시 보건당국은 이날 새벽 시 전역과 주택 지역 등을 봉쇄 관리한다고 통지했다. 지역 주민들이 이동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핵산검사(PCR) 검사와 주민출입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선양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기준 선양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7건(무증상자 40명 미포함)이다. 선양시는 지난 6일 처음 2명의 양성(무증상) 환자가 나왔다. 이후 현재 여러 현으로까지 확산하면서 봉쇄 조치를 내렸다. 

선양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 전역을 비롯해 주택단지, 주요 기관, 사업장 등의 방역 통제 조치는 더욱 강화된다. 아파트 단지 입구 역시 강화되며 검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은 통제된다. 

선양시는 이날부터 다음날 12시까지 시 전역의 지하철, 일반버스 운행을 정지한다. 

한편,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은 이틀 연속 4000건을 넘었다. 21일 확진자는 4594명(무증상자 2313명)으로 전날 확진 4331명(무증상 2384명)보다 증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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