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 항복 있을 수 없는 일…러에 이미 통보"

러 '새벽 5시까지 항복하라' 요구 일축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이 항복을 종용한 것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레슈크 총리는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브다와의 인터뷰에서 "무기를 내려놓는 어떠한 항복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이미 러시아측에 (항복 불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하일 미진체프 러시아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모스크바 시간으로 2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오전 11시)까지 시간을 주겠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할 경우 도시 동쪽과 서쪽에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민간인 대피 통로를 열어주겠다는 입장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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