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겠다는 세계인 41%→58%

ICL·유거브 전 세계 14개국 여론조사

 

전 세계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조사보다 크게 증가한 결과다. 다만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응답자 또한 45%에 달했다.

6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과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각각 500~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지금 맞을 수 있다면 접종을 원하는가, 아니면 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강하게 원한다' '어느 정도 원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41%)보다 1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77%로 가장 높았고 덴마크가 70%로 2위였다. 반면 가장 낮았던 국가는 프랑스로 40%를 기록했고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가 48%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부작용을 어느 정도 염려하는가'라는 질문에 '강하게 염려한다' '어느 정도 염려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에 가까운 45%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1%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가 59%, 한국과 프랑스가 56%를 기록해 접종 희망자의 비율이 낮은 국가에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고 NHK는 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659만71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58만9847명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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