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남성, 잊었던 복권 당첨돼 890만달러 돈벼락 맞았다
- 22-03-21
오리건 스피링필드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샀다 잊고 있다 당첨 확인
오리건주의 한 남성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샀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던 복권이 당첨돼 900만달러에 달하는 돈방석에 앉았다. 이 남성은 한 번 사면 26번 연속 추첨이 가능한 복권을 사 놓은 것을 잊었다가 뒤 늦게 890만달러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20일 CNN에 따르면 윌버 브라운이라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리건주 스피링필드의 사교클럽 무스랏지를 들렀다가 친구의 권유로 복권을 샀다.
당시 친구가 '25달러에 26번'이라는 이름의 복권을 사면서 구매를 권유하자 그도 친구 따라 이 복권을 샀다. 25달러를 내고 구입하면 이후 26번 연속으로 추첨이 이뤄지는 복권이다. 지난해 12월 말에 샀지만 이 복권은 26차례 추첨 대상이기 때문에 지난달 19일까지 복권 추첨이 계속됐다.
브라운은 복권을 산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복권을 샀다는 사실조차 잊었다.
그는 오리건 복권협회에 "처음 몇 차례 추첨 당시에는 복권을 들여다봤지만 이후 복권을 생각하지 못했고, 당연히 당첨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지난달 무스랏지를 들렀다가 자신이 복권을 샀던 사실을 기억해냈고, 바코드를 스캔해 당첨여부를 확인했다.
화면에는 "대형 복권 당첨자"라는 문구가 떴다.
브라운과 친구는 인터넷을 뒤져 이 문구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를 검색했고, 결국 그가 890만달러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리건 복권협회에 따르면 이번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613만5756분의1이었다.
브라운은 일시 불 대신 3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는 지급 방식을 택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 세후 20만달러가 넘는 복권 당첨금을 받게 된다.
브라운이 복권을 구매한 장소인 무스랏지도 그의 1등 당첨 덕에 횡재를 했다. 1등 당첨자를 낸 판매점에 주는 장려금인 1등 당첨금의 1%, 8만9000달러를 받게 됐다.
무스랏지는 장려금을 받으면 클럽 회원들과 이 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