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시신 2500여구 야밤 틈타 국경 밖으로…"사상자 규모 감추려 해"
- 22-03-20
벨라루스 남부서 기차에 실린 러 군인 시신 목격담
이달 초 이후로 정확한 사상자 수치 공개 안 하고 있어
러시아군이 야밤을 틈타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2500명에 달하는 병사의 시신을 벨라루스로 옮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9일(현지시간) 현지 의료진의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군이 이런 행동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실제 사상자수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쪽으로 150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벨라루스 동남부 호멜 지역 주민들은 병원 병동이 "외형이 망가진" 군인들 시신으로 넘쳐난다고 전했다. 호멜 지역 병원의 한 의사는 자유유럽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3일까지 시신 2500구 이상이 기차나 비행기로 호멜 지역에서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인구 10만인 벨라루스 남부 마지르 지역의 의사들도 러시아군의 시신이 밤을 틈타 은밀히 이송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마지르 기차역의 승객들은 열차에 실린 러시아군의 시신 숫자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영상을 찍기 시작하자 러시아군이 이를 제지하고 영상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 사상자가 넘쳐나 현지 주민이 병상을 비워야 했으며, 의료진은 인력 부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러시아 당국이 부상자를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들에게도 이를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명령했다고 현지 주민이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사상자 통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2일 러시아군 약 500명이 사망하고, 1597명이 부상했다고 인정했지만 이후로는 자세한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약 7000명 정도 사망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 약 1만4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