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드디어 날아오르나..올해 실적 30% 개선 기대
- 22-03-20
코로나19 보복수요 속 민항기 호황…우주방산도 안정적
워싱턴주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보잉이 날아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코로나팬데믹이 끝나가면서 항공 수요 기대 속에 190달러를 넘어섰지만 월가의 전문가들은 1년 뒤 260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30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보잉의 올해 매출액이 81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54억1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잉은 글로벌 최대 항공기 제작회사이자 방위사업체이지만 2018년 B737맥스(MAX)의 두 차례 추락사고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게다가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발생하며 하늘길이 막히자 보잉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보잉의 핵심인 민항기 부문이 2020년을 바닥으로 회복을 시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세계 항공시장 민항기 부문은 전년보다 50% 감소했지만 리오프닝이 시작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3%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보복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형성되며 2030년께엔 전체 항공산업 시장 규모가 2020년 대비 101.8%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민항기 시장은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같이 역내 여행이 자유롭고 국내선 시장 규모가 큰 국가들이 단거리 시장부터 회복세를 보이다 서서히 그 폭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항공사들이 민항기 교체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오래된 항공기들이 쌓여있다. 민항기 중 최소 4000대는 20년 이상의 연식인 만큼, 교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보잉은 추락사고가 일어난 지난 2018년 민항기 신규수주가 55대에 불과했지만 2020년 184대, 2021년 479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보잉이 몸집을 불리고 있는 방산 및 우주비즈니스도 호황을 보일 전망이다. 보잉의 방산 우주부문은 2021년 매출 265억달러를 책임지며 보잉 전체 매출의 42.6%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의 우주 관련 정부 조달시장은 까다로운 보안인증과 품질 규정 탓에 진입이 쉽지 않은데 보잉은 록히드마틴에 이어 연방정부와 두 번째로 많은 조달 계약을 맺고 있다.
이미 월가는 보잉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JP모간은 보잉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7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고 제프리즈 역시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70달러를 제시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연간 30%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전환을 하는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동참하길 권유한다”면서 “민항기 시장환경도 가시적인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방산, 우주, 서비스 부문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