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팬데믹 '주가 폭등' 맞춰 주식 처분…6.4조 챙겼다
- 22-03-19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모더나의 주식 4억달러(약 4848억원)어치를 팔아 53억 달러(약 6조4246억원)를 벌었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약 4억 달러어치(280만주)의 주식을 매각해 모두 53억 달러를 벌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만 모두 2억900만회가 투여돼 화이자 백신에 이어 2위다.
2020년 1월 23일 모더나가 정부로부터 백신 개발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발표한 이후 모더나의 주가는 614% 폭등했다.
모더나 백신은 2020년 12월 미국 식품 의약국(FDA)로부터 긴급승인을 받았다. 이후 모더나 백신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모더나는 2021년 코로나 백신 판매로만 177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2022년에는 19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백신 판매 덕분에 지난해 처음으로 순익(122억달러)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2018년 12월 증시에 상장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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