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벚꽃 이번 주말에 절정 달할 듯(동영상)

UW 쿼드광장 올해는 시민들도 대면 구경 허용해   

 

봄철 시애틀의대표적 벚꽃 명소인 워싱턴대학(UW)의 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UW측은 코로나로 지난해 대면 구경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일반인들의 대면 관람을 허용함에 따라 이번 주말 구경을 가볼만 하다.

UW은 워싱턴주 주민들에게 올해부터는 시애틀 캠퍼스로 직접 찾아와 벚꽃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팬데믹이 닥친 지난 2년 동안 UW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영상으로만 벚꽃을 즐길수 있도록 유도했다.

벚꽃군락지로 유명한 UW 쿼드 광장에는 모두 29그루의 벚꽃이 심어져 있다. 쿼드광장 외에도 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약 200여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다. 

UW 관계자는 “쿼드에 있는 29그루의 요시노 벚꽃이 최근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면서 이번 주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은주 등에 따라 최고 2~3주 정도 만개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UW은 “벚꽃이 70% 정도 꽃망울을 터뜨렸을 때부터 만개했다”고 평가한다.

당초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벚꽃이 UW 인근 수목원에 심어졌지만 520번 다리 공사 때문에 1962년 UW캠퍼스내 콰드로 옮겨 심어졌다. 

학교측은올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UW 홈페이지 라이브 웹캠(https://www.youtube.com/watch?v=Bger_9pIUwA)을 통해 꽃이 피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애틀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시애틀은 다소 불안정하며 비가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주 부터는 기온이 올라가며 50도 대로 올라가며 22일이나 23일께는60도 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시애틀 교통부는 시애틀 지역 곳곳에 벚꽃이 피어있는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가로수 탐험하기’(https://seattlecitygis.maps.arcgis.com)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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