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성공 이끈 하워드 슐츠 CEO 복귀 소식…주가도 반등

노조 측 우려에도, 주가 전일 대비 5.2%P↑

 

하워드 슐츠(69) 전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빈 존슨 현 CEO가 내달 은퇴를 앞둔 가운데 슐츠는 그의 자리를 대신해 임시 CEO로서 오는 가을까지 차기 경영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슐츠는 "당신이 무언가를 사랑할 때, 당신은 그것을 도와줘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비록 나는 스타벅스 복귀를 계획하지 않았지만 나는 회사가 모든 주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시 한번 변혁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초기 스타벅스는 1971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커피 원두와 장비를 판매하는 소매점이었지만 1982년 슐츠가 마케팅 담당자로 영입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으로 성장했다.

스타벅스 노조 측에서는 슐츠의 복귀를 우려했으나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급등해 전장 대비 약 5.2%포인트(P) 상승한 87.41달러로 마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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