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보다 렌트비싼 주변 5개 도시는 어디 어디?
- 22-03-16
방 1개 기준…벨뷰ㆍ레드몬드ㆍ커클랜드ㆍ바슬ㆍ이사콰
시애틀 1,668달러, 벨뷰 2,350달러, 이사콰 1,880달러
시애틀지역 렌트가 코로나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시애틀지역 5개 도시가 워싱턴주 최대 도시인 시애틀시보다 렌트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을 기준으로 시애틀시 렌트는 1년 전에 비해 21.5%, 한 달 전에 비해 0.5%가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했던 지난 2020년 3월 렌트에 비해 단지 2.8%가 낮은 가격으로 거의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할 수 있다. 렌트비 상승 추세는 시애틀뿐만 아니라 미 전국 평균도 지난 2월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7.6%가 상승한 것을 보면 렌트 상승은 집값 폭등과 더불어 미국의 전반적인 추세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이 전체적으로 주거비 상승 압력에 시달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방 1개짜리를 기준으로 시애틀시보다 렌트가 더 비싼 시애틀지역 도시가 5곳으로 분석됐다. 5곳 모두 이스트사이드지역이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으로 시애틀시(연간 상승률 21.5%)의 방 1개짜리 렌트는 1,668달러, 2개짜리는 2,080달러에 달했다.
반면 연간 상승률이 20.3%인 벨뷰에선 방 1개짜리 렌트가 2,350달러로 워싱턴주에서 가장 비쌌으며 방 2개짜리는 2,520달러에 달했다.
이어 레드몬드가 연간 렌트상승률 17.1%를 보인 가운데 방 1개짜리가 2,220달러, 방 2개짜리가 2,500달러를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커클랜드(연간 상승률 12%)가 1개짜리 2,030달러, 2개짜리 2,350달러를 기록하며 3위에 등록됐다.
특히 렌트가 비싼 4위는 바슬이 차지했다. 연간 상승률이 16.6%에 달한 바슬은 방 1개 짜리가 1,950달러, 방 2개짜리가 2,240달러를 보였다. 5위는 이사콰로 연간 상승률 14.2%를 기록한 가운데 방 1개짜리가 1,880달러, 방 2개짜리가 2,4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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