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스웨덴식 중립국화' 제안…우크라 거부
- 22-03-16
러 외무 "일부 사안이 거의 합의 단계에 근접"
우크라 "스웨덴식 아닌 우크라이나식이어야…안보에 초점 두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스웨덴·오스트리아식 중립국화를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는 거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RBC방송 인터뷰에서 일부 사안이 거의 합의 단계에 근접했으며,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하는 방안과 관련해 '진지한'(serious)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앞서 두 차례 중단된 4차 협상을 재개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 또한 우크라이나가 오스트리아나 스웨덴처럼 군대를 보유했으면서도 비무장 중립국가가 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며 실제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측 협상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케 대통령 보좌관 또한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이나 오스트리아 같은 중립국이 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비무장화에 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와 관련된 모든 범위의 문제들의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가 양국 국방부 수뇌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지금도 중립국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말한 스웨덴·오스트리아식 중립국화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측 협상 대표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의 협상은 안전보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우크라이나는 지금 러시아와 직접적인 전쟁 상태에 놓여 있다"며 "따라서 비무장화 모델은 (오스트리아나 스웨덴식이 아닌) 우크라이나식이 되어야 하며, 법적으로 검증된 안전 보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