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 노벨 '프리츠커상'…40년만의 최초로 아프리카인 케레 수상
- 22-03-16
"척박한 땅에서 지구와 주민이 지속할 수 있는 디자인 내놔"
지구와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는 자신을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최초로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건축가 케레가 40년만에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케레는 프리츠커상 51번째 수상자로, 아프리카 출신이 상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케레는 부르키나파소와 독일의 이중국적자다.
프리츠커상을 주관하는 하얏트재단은 "케레는 희박한 땅에서 지구와 주민들이 지속할 수 있는 디자인을 내놔 찬사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케레는 앞서 2001년 부르키나 파소 간도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를 짓는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콘크리트를 사용한 전통적 학교 건물과는 달리 내부의 시원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멘트를 곁들인 지역 점토로 벽돌을 만들었다.
넓은 양철 지붕은 비를 막아주는 동시에 공기 순환을 도와 자연환기 시스템을 만들었다.
케레는 친환경적 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학교 학생수는 총 120명에서 700명으로 늘기도 했다.
케레가 이끈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몇 년 간 도서관, 교사 주택 등으로 프로젝트가 확장되기도 했다.
프리츠커상 주최측에서는 "케레는 자원과 조직력이 취약한 곳에서 건축을 통해 지역 사회에 힘을 주고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사회 정의에 대한 참여와 헌신 그리고 자연 친화적 지역 자재를 영리하게 사용해, 소외된 국가에서의 역경을 뛰어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케레는 자신의 독일 사무실에서 "나는 모든 사람이 높은 품질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며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최적인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또 형편이 어려운 고객에게 최적인 것을 어떻게 제공할지를 항상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