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결국 40만도' 오후 9시 44만1034명 확진…역대 최다
- 22-03-15
나흘 연속 30만명대 이어오다 결국 40만선도 못지켜
전날보다 10만여명↑…서울·경기 최종 10만 넘을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44만1034명 발생한 것으로 점정 집계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4만1034명이다.
전날(14일) 동시간 33만3986명보다 무려 10만7048명이나 증가했다. 당연히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며, 금주 내 50만명도 넘어설 듯한 무서운 기세다. 일주일 전인 8일(화요일) 동시간대 32만5133명과 비교해도 11만5901명이 많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최종)는 △8일 34만2446명 △9일 32만7549명 △10일 28만2987명 △11일 38만3665명 △12일 35만190명 △13일 30만9790명 △14일 36만233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처음으로 동시간대 20만명을 넘어선 21만7746명으로 집계, 전체 확진자의 49.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만5234명, 경기 9만3619명, 부산 3만1037명, 인천 2만8893명, 경남 2만4609명, 대구 2만1572명, 충남 1만8903명, 충북 1만7322명, 경북 1만6515명, 전북 1만6364명, 전남 1만6149명, 울산 1만3921명, 강원 1만2761명, 광주 1만1044명, 대전 9738명, 제주 6697명, 세종 3749명 순이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6만23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722만85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3.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서울은 동시간대 최초로 9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6만6069명보다 무려 2만9165명이 늘었다.
경기지역에서는 9만3619명이 확진, 지난 11일 9만5100명 이후 동시간대 역대 2번째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오후 9시까지 2만8893명이 확진됐다. 전날 동시간대 1만3742명에 비해 9811명이 늘어난 수치며,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 2만1971명보다도 6922명 많다.
경남에서 오후 9시까지 2만4609명 발생했다.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 발생이며,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창원 5500명, 김해 5215명, 양산 3497명, 진주 3437명, 통영 1263명, 사천 1040명, 거제 901명, 밀양 466명, 거창 426명, 창녕 424명, 합천 362명, 함안 355명, 하동 263명, 남해 256명, 고성 244명, 산청 230명, 함양 211명, 의령 157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은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광주에서 1만1044명, 전남 1만6149명 등 2만719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면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오후 9시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1만7322명이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만961명보다 6361명 많다. 이날 자정까지 합산할 경우 3만명도 위협을 받고 있다.
강원에서도 동시간대 최초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발생한 도내 확진자수(1만2761명)는 전날 동시간대 발생한 확진자수(8353명)보다 4408명이 더 많다. 이중 원주시의 경우 3154명이 확진, 종전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지난 11일 하루(2456명)보다 무려 28.4%(698명)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상 첫 3000명이 넘는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오후 9시까지 1만3921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만2412명으로 늘었다. 울산은 지난주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일 확진자 9000명을 넘긴 적은 있지만 1만명대에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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