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주가 6억 돌파, 버핏 '가치투자' 또 통했다
- 22-03-15
글로벌 기술주 급락 속 가치투자의 힘 돋보여
올들어 10% 올라 사상최고가…美 시총 6위에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임박으로 기술주가 급락하고 있지만 ‘가치 투자’의 대명사인 워런 버핏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버핏이 운용하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50만 달러(6억2000만원)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버크셔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49만3785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버크셔의 주가는 장중 50만 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버크셔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해 274억6000만 달러(약 34조)의 영업익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는 버크셔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버크셔의 주가는 올 들어 10%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12% 급락한 S&P500지수와 전고점 대비 20% 이상 급락해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한 나스닥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이로써 버크셔의 시총은 7289억 달러로 미국 기업중 6위다.
버핏은 이 회사의 지분 16.2%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개인재산은 1192억 달러로 세계 5위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버핏은 개인재산이 1140억 달러로 세계 억만장자 순위 8위였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버크셔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5위로 3계단 급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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