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IH, mRNA 백신 접종 후 경증~중등도 알레르기 반응 연구
- 22-03-11
알레르기 경험자 100명 대상…"안전한 2차접종 여부 확인"
국내 이상반응 신고율 0.39%…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율은 0.01%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이번 임상시험이 드물지만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NIH, 16~69세 1차 접종 후 경중~중등도 알레르기 반응자 100명 대상 2차접종
NIH는 지난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등 mRNA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전신에서 경증 또는 중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16~69세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1차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던 환자들은 이번 임상시험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든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안전을 이유로 NIH 소속 임상센터의 중환자실에 최소 나흘간 입원하며 입원기간 중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또는 위약을 받게된다.
참가자들은 입원 시 그리고 입원 중 호흡 검사를 받고 여러차례 채혈 검사를 받게된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또는 기타 반응에 대한 세부 사항을 식별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또 백신 접종 전과 백신 접종을 받을 때 그리고 백신 접종 한 달 뒤 참가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퇴원 일주일 뒤 전화를 통해 후속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예방 접종 1개월 그리고 5개월 뒤 다시 NIH에 방문해 후속 검진을 받아야 한다.
연구팀은 백신 2차 접종 후 5개월 동안 이상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수준에 그친 모든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백신 추가 접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은 생명을 위험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나 저혈압, 호흡곤란 등을 포함해 백신 접종 100만회당 5건 정도로 드물다"면서도 "이번 연구를 통해 두드러기, 붓기, 호흡곤란, 현기증 또는 기절 등 전신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마치길 주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중등도의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개인이 mRNA 코로나19 백신 2 차 접종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율 0.39%…"피해자 적극 지원해야"
국내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1000명 중 3.9명 꼴이다.
지난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지난 3월 6일 기준 전체 예방접종 1억1914만7600건 중 신고된 이상반응은 46만1547건으로 신고율은 0.39%이다. 그중 1차 예방접종 후 신고율은 0.54%, 2차 0.41% 그리고 3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16%로 나타났다.
신고 사례 중 일반 이상반응은 44만3828건(96.2%),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7719건(3.8%)이었다. 전체 예방접종 대비 신고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0.01% 수준이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54%(1차 0.75%, 2차 0.28%), 화이자 백신 0.32%(1차 0.41%, 2차 0.36, 3차 0.16%), 모더나 백신 0.46%(1차 0.63%, 2차 0.77%, 3차 0.16%), 얀센 백신 0.59%(1차 0.59%, 2차 0.20%)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접종이 시작된 노바백스 백신접종 7만1413건 중 이상반응은 183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26%로 나타났다. 일반 이상반응 175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8건이었다.
이와 관련, 윤석렬 제 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국가책임제'를 통해 부작용 인과성 입증책임의 정부 부담과 사망자 선보상·후정산, 중증환자 선치료·후보상 제도 확대 등을 공언했다.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인과관계를 찾기 굉장히 어렵다. 완전히 (후보에서) 배제된 사람 외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맞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