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4월16일 국가 부도 위기…잠비아보다 낮은 신용"
- 22-03-09
"베네수엘라 디폴트와 유사…채무재조정 가능성도 낮아"
러시아 국가경제가 몇 주 안에 부도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고 뉴스위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가 인용한 모건스탠리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4월 중순 달러 표시 국채에 대해 디폴트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에 대해 "디폴트가 발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러시아는 2개의 채권에 대한 쿠폰금리(표면이자) 1억700만달러 상환이 예정됐는데 이 채권이자의 유예기간은 이르면 4월 15일 만료된다. 디폴트가 일어나면 국제 자본시장에서 러시아는 더 이상 자금을 빌리기 힘들거나 훨씬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가능하다.
모건스탠리는 "러시아의 디폴트는 아마 베네수엘라와 가장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베네수엘라와 석유공사 페트로베네수엘라는 2017년 600억달러 채권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고 이후 경제 위기가 가속화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가브리엘 스턴 글로벌전략본부장은 "시장은 전통적 스타일의 디폴트 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도 채무재조정 가능성이 없는 재앙적 스타일의 디폴트 위험까지 가격에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뉴스위크에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3년 만기 러시아의 달러 표시 국채는 액면가 1달러당 29센트 가격으로 매겨져 있다. 아프리카 잠비아(72센트), 남미 수리남(72센트). 아시아 스리랑카(39센트)보다 낮아 러시아는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다른 신흥국과 비해서도 신뢰도가 낮은 것이다.
스턴 본부장은 "유일한 매수자는 루블화 이자를 받아들이는 러시아 현지인들뿐이다"라며 "누구도 러시아 국채를 보유할 능력도 의지도 없기 때문에 발생한 디폴트라는 점에서 러시아는 금융 모욕을 겪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 표시로 발행한 국채는 490억달러어치로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이자 상환시기가 다가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