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KFC·피자헛·맥도날드·코카콜라, 러시아 떠난다
- 22-03-09
"러 우크라 공격 규탄"…세계적 체인들 보이콧 물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KFC, 피자헛, 맥도날드, 코카콜라, 펩시 등 세계적인 식음료 체인·제조사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스타벅스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는 당분간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없는 셈이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1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부당하고 끔찍한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미국 외식업체 얌 브랜즈는 러시아에 대한 투자 중단을 알렸다. 얌 브랜즈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일에 충격을 받았다”며 “러시아에 대한 모든 투자와 영업점 개발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얌 브랜즈가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KFC 매장만 1,000개가 넘는다. 피자헛 매장의 경우 50개다. 얌 브랜즈는 다만 운영하고 있는 지점의 문을 닫을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맥도날드도 보이콧 대열에 합류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가맹점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 내 850개 점포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구 소련 붕괴 직전인 지난 1990년 모스크바에 상륙해 32년간 시장을 지켰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상황을 계속 평가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역시 성명을 내고 러시아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펩시코는 펩시콜라, 세븐업(7up), 미린다 등 탄산음료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영업을 멈추기로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