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시장 인플레이션 우려 잠재우지 못했다
- 21-03-05
뉴욕증시 일제 하락-비트코인도 5% 이상 급락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시장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자 미국 증시는 물론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 비트코인 5% 이상 급락 : 5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78% 급락한 4만80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시간 전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대까지 밀렸다.
전일 비트코인은 저항선이었던 5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5만2000달러 대까지 올랐으나 하루 만에 다시 급락한 것.
◇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나스닥은 2% 급락 : 미국의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6.54포인트(1.11%) 내린 3만923.55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1.15포인트(1.34%) 하락한 3758.63을, 나스닥 지수는 274.28포인트(2.11%) 밀린 1만2723.47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우려 잠재우지 못해 :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서밋 화상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연준은 미국인들이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통화 확대와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백신이 나오고 정부의 지출 확대 정책이 시행되면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목표 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인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경우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생길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최근 미 국채수익률(금리) 상승 때문에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 국채 수익률 1.5% 돌파 : 그러나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퍼지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1bp(1bp=0.01%p)오른 1.541%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오르는 시장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매입자산 종류에 변화를 주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채권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이날 위험자산 시장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내셔널 증권의 시장전략가인 아서 호건은 "시장이 위험 신호를 보이면 투자자들은 자산을 팔아치우게 돼 있다. 그것이 비트코인이든 주식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