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반전시위 들불처럼 번져…1만3000명 체포돼
- 22-03-07
이번 주 일요일에만 러시아 전역에서 반전시위로 4600명이 구금됐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이로써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서 시위로 체포된 사람은 모두 1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인권감시단체인 OVD-인포는 6일 하루에만 65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에 참여한 464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4일 이후 이날까지 모두 147개 도시에서 1만3015명이 체포됐다.
OVD-인포 대변인은 “시베리아에서도 시위가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베리아는 거의 시위가 없는 지역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최근 “겁에 질려 침묵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되지 말자”며 러시아 시민에게 반전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옥중 성명을 발표했었다.
이후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시위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벌어졌다. 모스크바의 동맹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약 2000명이 참석한 평화 집회가 펼쳐졌다.
유럽도 반전시위로 물들고 있다. 브뤼셀, 벨기에, 런던, 바르셀로나와 같은 대도시에서도 반전시위가 펼쳐졌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에서도 반전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러시아가 점령한 주요 항구도시 헤르손에서 점령군에 맞선 대규모 반러 시위가 발생했다.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깃발을 들고 우크라 국가를 부르며 러시아 점령군에 맞서 도심을 행진했다.
그들은 "헤른손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땅이다" "러시아인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점령군에 항의했다.
이에 점령군은 공중으로 공포탄을 발사하며 이들의 행진을 저지했으나 시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위를 지속했다고 B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