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3가-파인, 파이크 일대 '범죄소굴'됐다
- 22-03-04
4일 사이에 2명 총격으로 목숨 잃어
시애틀 다운타운 3가와 파인 및 파이크 교차로 일대가 새로운 범죄의 소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다운타운 변두리인 베트남 타운의 ‘리틀 사이공’에서 노상 마약 사범들을 경찰이 단속한 후 우범자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각종 범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4일 사이에 2명이 총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이곳에선 마약거래가 성행하고 중독자들이 공공연하게 펜타닐을 흡입하며 술과 전자제품 등 장물을 파는 좀도둑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급기야 경찰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단속을 하고 있지만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 맥도널드 식당 앞에서 지난 27일 한 50대 남자가 총격 받고 사망했지만 경찰은 예전처럼 도로를 차단하거나 버스를 우회시키지 않아 행인들이 흰 천으로 덮인 시신을 목격했다며 “이젠 살인사건이 일상이 된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일 밤 7시 15분께 3가와 파인 교차로 일대에서 15살 소년이 총격을 받고 달아났으나 얼마가지 못해 쓰러졌고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 경찰국의 패트릭 미처드 형사는 노상에서 마약에 취해 있는 상태는 범죄가 아니며 이제는 마약소지 조차도 경범죄 처벌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병원으로 이송해주는 정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을 선거구로 둔 앤드류 루이스 시의원은 “이곳 치안이 늘 그래왔다”고 지적하고 보다 광범위하고 보다 지속적인 치안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브루스 하렐 시장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 사이에 장사 잘 되는 곳으로 인기 있었던 이 지역에선 유명 빵집 ‘피로슈키 피로슈키’가 지난 2월27일 잠정적으로 문을 닫기 전에도 작년 한 해 동안 3가 선상의 스타벅스를 비롯해 19개 요식업소 및 소매상들이 폐업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보도했다.
맥도널드도 최근 치안 문제로 인해 장사를 접고 치안이 안정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