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역대 최다' 사망…이번주 하루 200명대 사망 가능성
- 22-03-03
위중증·사망자 수, 1~2주 전 확진자 규모 영향…3월 중순엔 35만명
김부겸 "과거처럼 두려워 할 필요 없어…먹는 치료제, 병상 확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20만명을 넘나들면서, 3일 사망자 수 또한 128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보통 1~2주 전쯤 확진자 규모의 영향을 받는 점을 반영하면, 이번주 일일 사망자 수는 200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방역은 유행 정점이 다가오기 전 까지 위중증 환자,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는데 더욱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8803명이다. 1주일 전(2월 24일) 17만7명보다 2만8796명 증가했고, 2주일 전(2월 17일) 9만3129명에 비해 10만5674명 급증했다.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사망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 규모인 지난 2월 28일 114명보다 14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8349명이다.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 발생 규모는 1~2주정도 격차가 나는 만큼, 앞으로 상황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2주간(2월17일~3월3일) 사망 추이 '45→71→51→45→58→99→82→94→112→49→114→112→96→128명'의 흐름을 보였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전날 762명보다 4명 늘었으며, 2주전인 2월 17일 385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385→408→439→480→480→512→581→655→643→663→715→727→762→766명'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행정점으로 예측한 3월 중순까지는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당초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이 3월 중순 일일 확진자가 25만명 내외로 관측했으나, 35만명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치를 수정하기도 했다. 다만 당국은 현재 위중증, 사망자 수 관리가 잘되고 있으며,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보고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인터뷰에서 "분명한 것은 과거처럼 (확진자 수) 자체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정부가 예방접종과 먹는 치료제, 병상 확충 등 준비를 잘 해왔다. 국민들께서도 담담하게 대응해주면 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6인·10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인·11시'로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중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13일까지 적용될 예정이지만, 이르면 4일 열릴 중앙재난안전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