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우크라 난민 400만 명에 달할 듯…사상 최악"

UN이 우크라이나 난민이 4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으며, 이는 우크라 전체 인구(4400만 명)의 10%에 가깝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전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은 추정치를 제시했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100만 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있다고 EU가 추정한 추정치보다 300% 증가한 것이다.

그란디는 "나는 거의 40년 동안 난민 분야에서 일했지만 이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난민이 증가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1일 현재 약 67만7000 명의 우크라인이 고국을 떠났으며, 이 같은 수치는 푸틴이 전면전을 준비함에 따라 더욱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난민 유입에 대비해 쉴 곳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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