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승號'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새롭게 정비해 힘차게 새 출발(+동영상,화보)
- 22-03-01
조기승 신임 회장 취임…이원규 수석부회장 등 조직 정비
조 회장 “전문체육의 생활화, 생활체육의 전문화 추진할 터”
'조기승 회장'이 이끌 워싱턴주 대한체육회가 완전 새롭게 조직을 정비한 뒤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99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미주 한인체전을 개최했던 워싱턴주 대한체육회는 지난 2020년 이덕기 회장이 취임을 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체육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돼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런 가운데 태권도인으로 시애틀 한인회장과 한친회장 등을 역임했던 조기승 회장이 지난 27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16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역대 최강의 조직을 완전 정비한 뒤 부활을 선포하고 나섰다. 워싱턴주 한인사회 체육 및 요식업계에서 활동해온 이원규씨를 수석부회장으로 하고 양진숙씨와 박재영씨를 부회장으로 발탁했다.
또한 한승환씨를 사무국장, 오랫동안 워싱턴주 탁구협회를 이끌어온 권 정씨를 감사로, 정문규씨를 총무, 제니 조씨를 재무로 영입했다. 이와 더불어 지세준(의무실장), 김남희(여성분과), 지가슬(미디어실장), 박미라(섭외홍보실장), 김중국(행사실장), 이경은(의무차장), 손선완(공보실장)씨도 체육회 임원으로 합류시켰다.
1981년 제1회 LA 미주체전을 계기로 지난 1983년 발족한 워싱턴주 대한체육회가 4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이처럼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기는 처음이다.
조기승 신임 회장은 이날 페더럴웨이 코앰TV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가 끝나가고 있는 만큼 올 봄부터는 한인사회가 스포츠로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갖고, 체육활동을 통해 단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전문체육의 생활화, 생활체육의 전문화, 나아가 전문체육의 경기력 및 실력 향상과 체육인 지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는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워싱턴주 대한체육회가 많은 체육 및 문화활동으로 동포사회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재미한인회 서북미연합회장도 “체육회가 한인회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돼달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이임하는 이덕기 전임 회장과 김기호 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 웨이브공연단 특별공연에다 한국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실시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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