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신 접종완료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검토”
- 22-03-02
“백신 접종력·방문지역 등 바탕으로 개인별 위험도 따라 적절하게 관리”
유행상황 따라 주요국 분류…정점지난 미국·영국서는 방역해제 움직임
한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한국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와 관련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해외 입국자 격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반에 국내 확산을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이러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에는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7일간 시설이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개인별 위험도를 따져 완화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이처럼 예방접종력에 따라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거나, 아예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지 않고도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완화 조치가 시행 중이다.
먼저 미국·영국·프랑스는 지난해 12월께 비교적 이른 시기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대유행이 시작돼 5∼6주 후인 올해 1월 중에 정점에 도달한 사례로 묶인다.
최근 들어서는 환자 발생이 오미크론 확산 이전 수준으로 감소하자 단계적으로 주요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달 9일부터 뉴욕·워싱턴 등 21개 주 정부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해제했으며, 영국은 지난 24일부터 방역조치를 일괄 해제했다.
두 번째 유형은 독일·일본·덴마크다.
앞선 미국·영국·프랑스보다 늦은 올해 1월부터 확진자가 증가해 9∼10주 만에 정점에 도달했고, 최근 감소세로 전환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들 국가는 아직 환자 증가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지만, 중환자 감소세를 바탕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독일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하되, 다음 달 20일까지 3단계에 걸쳐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고, 덴마크는 이달 1일부터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세 번째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로,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비교적 늦은 시기에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한창 유행이 진행 중인 유형이다.
이들 국가의 경우, 확진자와 중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의료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
뉴질랜드는 이달 24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시행 중이며, 역학조사도 고위험 시설이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도 확진자의 동거가족만 해당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밀접접촉자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올 경우 일상생활을 하도록 하고, 재택치료 대상자를 확대했다. 거리두기 조치도 완화하려고 했으나,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이를 일단 유예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