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65세 이상자 오늘부터 백신 접종시작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 오늘부터 B1단계 돌입

MS,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기술, 배송 등 도와

여러 세대 함께 사는 50세 이상도 접종 가능

접종 원하면 웹사이트 들어가 먼저 확인해야

 

65세 이상 워싱턴주 주민들이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내 코로나 백신 접종 단계를 오늘부터 B1 단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B1 단계는 65세 이상 노인들과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50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턴주는 당초 7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연방 정부 권고에 따라 65세로 낮췄다. 
 
워싱턴주는 B1 단계 돌입과 함께 앞으로 하루에 4만5,000명씩의 접종을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원하면 일단 웹사이트(https://form.findyourphasewa.org/210118771253954)로 들어가 가능한 지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을 해야 한다.
 
워싱턴주는 현재 주민들을 직업 등에 따라 모두 4단계로 분류해 오는 4월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주 보건 당국은 지난 달부터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에 있는 고령자들에 대한 접종에 나선 상태고 현재 이들에 대한 접종을 하고 있지만 행정절차 등이 지연돼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워싱턴주는 현재까지 연방 정부로부터 모두 62만4,975도스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이 가운데 32%인 20만1,660도스만 접종을 마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주 보건부는 일단 B1단계에 돌입한 뒤 2월에는 B2그룹으로 50세 이상 중 초중고교 교사, 교도관, 식품가공업체 종업원, 농장 인부, 경찰관, 소방관 등 사람들과 대면 기회가 많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3월의 B3 그룹 대상자는 16세 이상으로 두 가지 이상의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들이며, 4월의 B4 그룹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B2에서 탈락된 고 위험직종 종사자들이 포함됐다. 

 이번 코로나 백신 접종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적으로 돕고, 스타벅스 및 코스트코, 카이저 등도 배송 및 접종 등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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