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때문에 장사 못하겠다" 시애틀 유명빵집 문닫아
- 22-03-01
시애틀 다운타운 피로스키 피로스키 폐업 뒤 이전키로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빈발하는 강력 범죄로 인해 안전을 이유로 시애틀 유명 빵집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정통 러시안 스타일 패스츄리를 맛집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시애틀 다운타운 3가ㅇ에 있는 베이커리‘피로스키 피로스키’는 27일 잇딴 범죄 발생에 따른 안전문제 우려로 가게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이커리 대표 올가 사강이 영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은 27일 오후 가게 근처에서 총격 사망사건이 발생한 직후다. 사강은 직원들에게 영업중단 사실을 통보하며 “다른 안전한 곳에 빵집을 다시 열어 직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이날 낮 12시 30분 관광객들로 붐비던 3번가와 파인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이 수발의 총격을 맞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베이커리가 있는 다운타운에서는 지난 한 주 사이 벌써 3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커리 대표 사강은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전인 26일 아침에도 가게 입구에 마약을 한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었다”며 “사설 보안요원이 와도 소용없었고, 경찰을 불렀지만 아예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9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다시 가게를 오픈하고 난 후 3번가 근처에서 범죄가 더 자주 일어나고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우리 직원들이나 내 고객들이 총에 맞을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다”고 영업중단을 결심한 심정을 밝혔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가중 폭행사건은 2020년 204건, 2021년 276건에 달하며 올 들어 두 달새 25건이 발생했다. 시애틀시 전체적으로는 2020년 2,656건에서 2021년 3,290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들어 284건이 발생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