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공에 어떤 무기 동원했나…"현재까지 80개 이상 타깃 파괴"
- 22-02-25
WP, 지상 차량·항공기·중포·지상군 관련 내용 전해
"러, 우크라 몇 주 동안 포위하면서 폭탄 투하 항공기 준비"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비행장 등 주요 시설들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가 지상군뿐만 아니라 차량, 항공기, 중화기 등 다양한 무기로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타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80개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사 목표물을 파괴한 러시아의 현 군사 장비 및 무기 관련 정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WP가 러시아의 지상 차량, 항공기, 중화기, 지상군 등과 관련해 공개한 내용이다.
![]() |
우크라이나군이 24일(현지시간) 미사일 폭격에 의해 불에 타고 있는 러시아 T-72 전차의 모습을 공개했다.(우크라이나군 SNS 자료 제공) |
◇지상 차량(ground vehicles)
WP는 먼저 러시아의 전차와 장갑차의 경우 '일부 저항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경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 T-72 전차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급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에 의해 파괴된 것을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개 자료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 듣지 못했지만 영상 등을 통해 미사일로부터 공격받은 것으로 보이는 장갑차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 |
러시아 항공기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을 주변부에 폭탄을 투여하고 있다.(월드워3 SNS 자료 제공) |
◇군용기
WP는 러시아군이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를 포위하면서 공대지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집속탄 등과 같은 무유도탄을 투하할 수 있는 군용기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관리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75대의 러시아 폭격기가 우크라이나 전역의 초기 공습에 관여했으며 주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나 탄약창고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 헬기 20여대가 키예프 외곽에 위치한 호스토멜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Mi-8 헬기가 공중을 비행하는 모습도 관측됐다.
◇중화기(Heavy artillery)
WP는 관측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중화기 병력의 경우 우크라이나의 국경지대에서 조립한 무기들을 이용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고화력 포를 이용해 군과 정부의 목표물을 공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16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대부분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러시아 포로들의 모습.(우크라이나군 SNS 자료 제공) |
◇지상군
WP는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채널이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 억류된 러시아 정보 요원과 러시아 병사들의 이미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한 독립적인 확인은 불가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포로라고 우크라이나군이 배포한 사진에 따르면 일부 병사들은 첨단 광학장치나 적외선 레이저 등이 없는 노후화된 AK형 소총을 소지하고 있다. 또한 소련 시대 군인들이 팔과 다리에 둘렀던 빨간 테이프를 이들도 두르고 있다. WP는 아마도 군대의 우호 관계를 식별하기 위해 이 테이프를 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