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작용 거의 없어…대부분 경미한 수준"-FT
- 21-03-03
英 의약품규제청 '옐로카드' 감시 제도 운영
세계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영국 내 부작용 사례는 비교적 경미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보건 전문가나 일반 시민이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모니터하고 보고하도록 하는 이른바 '옐로카드' 감시 제도를 운영중이다.
MHRA는 2월14일 기준 영국에서 접종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830만회분 가운데 2만6823건이 이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은 총 690만회 접종분 중 3만1427건이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MHRA에 따르면 두 백신의 부작용 사례 대부분이 발열, 근육통, 두통 등 독감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했으며 주로 접종 직후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꼽히는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사람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선 168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에선 105명이었다.
접종자 대비 부작용 발생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가 0.45%, 화이자가 0.3%로 두 백신 모두 1% 미만이었다.
준 레인 MHRA 최고경영자(CEO)는 다만 "옐로카드 보고 사례로만 백신의 안전성을 단정지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레인 CEO는 "한 백신에 비해 다른 백신에 대한 보고가 더 많을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있다"며 "예를 들어 백신 접종자의 사회·인구 통계학적 요인이나 의료전문가가 옐로카드 사례를 보고하도록 권장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 사망한 사람은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날 일본에서 60대 여성 한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로 사망했지만 직접적인 사인이 코로나 백신인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